지방선거 D-51, 원팀 구호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6·3 지방선거를 51일 앞두고 민주당 수도권 후보들이 "원팀"을 외치고, 국민의힘은 공천 갈등 속에서도 외연 확장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는 구호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결국 후보 검증과 현장 조직력, 그리고 유권자가 체감하는 의제 설정으로 갈립니다.
지금 보도들을 보면 각 당이 협력, 통합, 결집을 말하는 장면은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시민 입장에서는 누가 지역 문제를 어떻게 풀겠다는지, 공천 과정이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선거 뒤 책임정치를 할 준비가 돼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특히 지방선거는 중앙정치의 대리전처럼 보이기 쉬워도 실제 표심은 생활 이슈에서 갈립니다. 교통, 주거, 복지, 지역 경제 같은 문제에 답하지 못하면 원팀 구호는 오래 못 갑니다. 이번 선거의 승부처는 말의 크기가 아니라 후보의 설명 능력과 신뢰도라고 봅니다.
출처: 연합뉴스TV 4월 12일 보도